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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 김재화, 줄거리/김홍기 감독

by CthreePO 2023. 6. 8.

축제 개최 1주일을 앞두고 갑자기 정종 문화제에서 연산군 문화제로 바뀐 망진의 지역 축제. 스타트 업대표 혜수(김재화)는 축제를 무사히 진행시키기 위해서 고군 분투한다. 

익스트림 페스티벌 포스터

네이버 평점(9.93), 다음 평점(7.80)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네이버 평점(9.93)을 받는 등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대행사 '질투는 나의 힘'의 대표 혜수(김재화)는 망진군의 지역 축제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실 지금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행사 개최 일주일 전 그들의 준비하고 있던 행사인 '정종 문화제'가 갑자기 '연산군 문화제'로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그래도 축제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 무늬만 대표인 이사 상민(조민재)은 퇴사한 직원 래오(박강섭)을 알바로 데려오며, 축제 당일 현지에서 뽑은 은채(장세림)은 MZ답게 과도한 열정과 자기 주장을 펼칩니다. 하지만 축제가 시작되기 직전 객석은 텅 비고, 모든 일정도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라는 소재를 가지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스토리를 풀어가는 블랙 코미디입니다. 축제 당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동안 벌어지는 사건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줍니다. 

 

감독

김홍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입니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도 호흡을 맞춘 김재화를 비롯 연기력이 탄탄한 네명의 배우 김재화, 조민재, 박강섭, 장세림의 개성이 충분히 보여줍니다. 김홍기 감독은 전작인 단편영화 중성화(2019)의 주연 캐릭터인 혜수와 상민 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중성화에서도 혜수 역을 맡은 김재화는 "중성화때의 캐릭터에 비해서 이번의 혜수는 너무나 짊어질게 많은 사람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 영화에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사람들이 절망할 때 사람들이 엉뚱한 짓을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유머 코드의 출처를 설명했습니다."제목처럼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극한의 상황을 설정하지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김 감독의 시각입니다.김 감독은 "처음 이 이야기를 시작할 때는 예술가들의 삶 같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결국 보편적인 이야기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축제가 점차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것이 예술가의 이야기가 될 수 있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고, 우리의 삶이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